안녕하세요.
인천지역 티티카카 미니벨로 공식 대리점 + 미니벨로 튜닝 전문 매장인 바이키 인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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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진행한지 조금 시간이 지난 작업인데요, 4월말+5월초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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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티티카카 에어 P9을 구매하고자 방문하신 고객님께서 특별한 커스텀 튜닝 출고를 요청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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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과정을 말씀드리면 크로몰리 프레임의 우수한 성능을 가진 티티카카 에어 P9 제품에 티아그라 4700 그룹셋을 기반으로 하는 20단 튜닝, 유압 브레이크로 변경, 가볍고 튼튼한 티티카카 프리미엄 리어랙 추가, 그리고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포지션 세팅이 가능한 턴 안드로스스템을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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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안드로스 스템 장착을 위한 T형 핸들포스트는 저희 매장에서 부품 수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고객님께서 직접 인근 샵에서 수급하여 가져 오셨으며, 티아그라 구동계를 비롯한 각종 악세사리는 저희 매장에서 오더를 통해 진행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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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을 완료한 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아마도 국내에서 몇 안되는 고성능의 폴딩 미니벨로가 완성되었다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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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튜닝 과정은 사진을 통해 함께 살펴보시죠~!
 

 
일단 튜닝작업을 진행하기 전, 순정상태의 티티카카 에어 P9를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준비된 부품들 역시 한컷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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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라면 프레임, 휠셋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교체한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분해과정은 별거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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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상태의 부품은 에어P9의 프레임과 시트포스트, 휠셋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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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도로 장착해야 하는 티티카카 프리미엄 짐받이는 제거하지 않은 채로 튜닝작업을 진행합니다.
 


고객님께서 직접 구해오신 라이트프로 T형 핸들포스트를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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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혼 미니벨로와 동일한 헤드셋&핸들포스트 장착 방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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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왕볼트로 적절한 핸들링 감도를 세팅한 뒤, 핸들포스트 하단 측면에 있는 볼트를 단단하게 잠궈 고정시키면 됩니다.
 


핸들포스트 장착 완료!
 


다음으로 턴 안드로스스템을 장착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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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형 핸들포스트와 핸들바를 연결하고, 핸들포스트 좌우는 동봉된 캡을 삽입한 뒤, 캡 중앙의 나사를 단단하게 잠그면 고정됩니다.
 


깔끔하게 장착 완료!
 


BB 장착 전, BB쉘 나사산에 적당량의 그리스를 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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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장착 및 고착방지를 위함이며, 소음방지와 이물질 침투를 막는 목적도 있습니다.
 


시마노 티아그라 크랭크셋은 통합액슬을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BB 역시 외장형 RS500 제품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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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화 작업 시 상당수의 접이식 자전거는 BB만 장착할 경우 체인라인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 변속트러블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 체인라인의 확보를 위해 드라이브 사이드 측에 1.2mm의 스페이서를 두 장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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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 세팅과정에서 체인라인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스페이서를 적절하게 증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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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미니벨로, 특히 접이식 미니벨로의 경우 튜닝 과정에서의 변수가 생각외로 많기 때문에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전용 공구를 이용해 BB를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BB 설치 완료.
 


이제 티아그라 크랭크셋을 장착합니다.
 


드라이브사이드쪽에서 크랭크를 삽입한 뒤 살살 두들겨 끝까지 밀어넣고, 반대쪽 논드라이브사이드의 크랭크 암도 장착한 뒤 크랭크 캡을 적정 토크로 조여 유격이 없도록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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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 캡의 경우에도 전용 공구를 사용하여 조여야 파손되지 않습니다.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토크렌치를 이용해서 적정토크로 볼트를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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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품은 정해진 적정 토크로 조립해야 조립불량 또는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앞 변속기도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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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P9 모델은 브레이즈드온 마운트가 시트튜브에 용접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어댑터 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11-32T의 스프라켓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뒷 변속기는 GS(미디엄리치)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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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으로 장착된 빅애플 타이어를 사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고려한 구성이기 때문에 코너링시 변속기가 지면에 닿거나 하는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역시 준비한 티아그라 등급의 스프라켓도 휠셋에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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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P9의 순정 휠셋의 스프라켓 바디는 10단까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휠셋을 프레임에 장착하구요.
 


시마노 기술 문서를 참고해 적정 체인 길이를 체크한 뒤, 길이에 맞게 커팅합니다.
 


체인의 연결은 동봉된 체인링크를 사용합니다.
 


체인까지 문제없이 장착되었네요.
 


준비한 티아그라 변속레버를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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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장착후에 각도 등을 고려해서 고정해야 하므로 임시로 살짝만 고정시킵니다.
 


보다 부드러운 변속 동작을 위해 락앤롤 케이블매직을 케이블 내부에 소량 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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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저항 감소를 위한 전용 오일이며, 잘 흔들어 케이블 설치 시 하우징 내부에 2~3방울 도포하면 됩니다.
 


뒷 변속기 세팅 완료!
 


앞 변속기는 케이블 루트를 체크하여 고정 지점을 결정합니다.
 
케이블 루트를 체크할 때 역시 시마노에서 나오는 전용 공구를 사용해 측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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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소한 세팅까지 놓치지 않아야 부품의 제대로 된 성능이 발휘됩니다.
 


앞 변속기 케이블 설치 및 세팅까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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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걱정했던 체인라인도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변속기 역시 프레임과 간섭이 없구요.
 


변속시 남은 속선이 프레임에 닿지 않도록 잘 정리한 뒤 케이블타이로 깔끔하게 고정합니다.
 


유압 브레이크 레버를 설치하구요.
 


브레이크 캘리퍼 역시 정 위치에 잘 설치합니다.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으나. 기본 상태의 유압 호스 길이가 깔끔하게 맞지 않기 때문에 폴딩을 고려해서 유압 호스를 커팅하고 블리딩 작업을 새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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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압 호스의 커팅 및 블리딩 작업에도 전용 블리딩 킷이 필요하며, 저희 바이키 인천점은 시마노 계통의 유압 블리딩을 진행할 수 있는 각종 공구킷이 항시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장은 고객님이 기존 자전거에서 사용하시던 셀레이탈리아 X1 Flow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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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편하게 사용하던 안장을 이식할 경우, 안장통의 고민 없이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어 P9의 순정 락그립을 다시 장착하고, 각 레버들의 각도를 고려하여 단단하게 고정합니다.
 


페달은 DH스포츠의 디스트로 MTB 평페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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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몰리 액슬과 넓은 접지면적, 다수의 스파이크로 미끄러짐이 적고 힘전달력이 좋습니다.
 



간편하게 물통케이지를 탈착할 수 있는 릭센카울의 보틀클릭 어댑터도 추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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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포스트 부위에 폴딩간섭을 고려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양쪽 빨간색 버튼을 살짝 누르면서 위로 잡아당기면 쉽게 빠집니다.
 


 

완성후 다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폴딩까지 고려하여 케이블 루트를 잡고, 각종 부품들을 장착하였기 때문에 문제없이 폴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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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객님만의 20단 미니벨로가 완성되었습니다.
구매 & 튜닝작업을 맡겨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항상 즐겁고 안전하게 라이딩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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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포스팅을 봐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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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및 튜닝에 관련해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바이키 인천점(010-9590-7440)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