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 역사에서 큰 변화중 하나는
컴팩트 로드, 1997년 자이언트가 출시했을때만 해도 슬로핑 타입의 로드바이크는 생소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대다수의 브랜드에서 슬로핑 타입의 로드바이크를 내놓고 있고
그것이 올라운더 로드바이크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16년도 자이언트 TCR (Total Compact Road) 모델이 전격 리뉴얼 되면서 벌써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그러나 소량 입고된 TCR 어드밴스 2 모델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16년도 TCR 어드밴스 2의 두가지 컬러중 하나인 블루 입니다.
노멀한 색상을 선호하는 요즘 (불경기에는 무채색 컬러가 인기있다는 설이 맞다는 생각이 요즘 새삼 느껴지고 있습니다.)
검은색, 하얀식이 아닌 산뜻한 컬러의 모델을 볼 수 있다는것이 반갑네요.
또 다른 컬러도 있습니다.
이 컬러는 입고되면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이언트의 상징과도 같은 컴팩트 로드 마크가 싯스테이에 선명하게 프린팅 되어있네요.
신형 TCR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습니다.
지오메트리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 S 사이즈 이상에서 (XS은 그대로) 헤드튜브 길이가 5mm 짧아졌습니다.
TCR 라인을 조금 더 공격적인 올라운더로 설계한 느낌입니다.
헤드 튜브 각도도 조금 더 좁아졌지만 휠베이스는 동일 합니다.
덕분인지 전년대비 슬로핑의 각도가 작아보여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자이언트 특유의 라이드 센스를 부착 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가민이나 브라이튼등 ANT 기반의 속도계 센서를 장착하기 위해 케이블 타이...등이 필요가 없습니다.
케이블 라인에도 설계 변경이 있습니다.
인터널로 삽입되어 체인 스케이 끝에서 나오는 모습.
앞부분의 케이블 라인도 많이 변경 되었습니다.
변속라인은 정면에서 보았을때 우측으로.
리어 브레이크는 좌측으로 들어갑니다.
특히 뒤쪽 브레이크 라인이 잘 정리되어 보기가 좋습니다.
16년 이전의 모델에서는 뒤쪽 브레이크 케이블 라인이 길게 설정되서 외관상 말끔한 느낌이 아니였는데
올해는 삽입구도 프레임 앞쪽으로 설계한 것도 좋습니다.
탑튜브의 디자인도 타원형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되면서 주행감 상승이 있다고 합니다.
싯튜브 주변은 얇게,
그외 뻗어나가면서 두꺼워지는 형상의 디자인입니다.
싯클램프는 내장형으로 평상시에는 고무 덮개를 이용해 가려져 있습니다.
백터 카본 싯포스트는 슬림해졌습니다.
변형 싯포스트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주행감(승차감)에 좋은 영향을 주는 부속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TCR 어드밴스 2에는 아쉽게도 오버드라이브 2 기술이 제외되고
스티어러도 알루미늄을 사용한 포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경량되어
완성차 M사이즈 기준 7.8kg으로 동급에서는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새로워진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2입니다.
구동계도 빠짐없이 105 11단을 사용해 작년 볼불복 뽑기 105라는 괴상한 일도 생기지 않겠네요.
신형 TCR은 성능면에서 조금 더 빠르게
그리고 라이더의 편안함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 되었다고 합니다.
출시 가격은 19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합니다.
블루와 블랙/화이트 두가지 컬러로 출시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