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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8 (월) 16:03 | 조회: 10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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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 에어 P9 (2018) 모델이 입고 되었습니다. 3단 접이식 자전거 서열에 변화가 생길지 기대가 되는 모델입니다. 3단 접이식 자전거란 1. 안장봉 (싯포스트)를 내려 지지대로 삼고 2. 핸들을 접어 프레임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위치 시키고 3. 프레임을 반으로 접어 마무리 하는 폴딩 방식의 모델들을 말합니다. 입문급에 티티카카 중급에 다혼 중급, 상급에 턴이 위치하고 있고 높아지는 품질만큼 가격대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3단 폴딩 방식이 주력인 브랜드의 BEST 모델은. 1. 티티카카 플라이트 P8 378,000원 / 8단 / 알루미늄 / 켄다 고압타이어 2. 다혼 스피드 D9 890,000원 / 9단 / 크로몰리 / 스램 그립쉬프터 / 슈발베 로드크루져 타이어 3. 턴 버지 P10 1,550,000원 / 10단 / 알루미늄 / 시마노 쉬프터 / 451 휠 듀라노 타이어 / 유압디스크 브레이크 다혼이나 턴이 좋기는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티티카카 에어 P9은 크로몰리 프레임 / 9단 (시마노 알리비오) / 디스크 브레이크 / 빅애플 타이어 / 새로운 경첩 시스템 / 12.3kg (페달 장착무게) 알루미늄 포크와 싯포스트 등에서 효과적으로 감량한 것 같습니다. 크로몰리 접이식 자전거는 접이식 특유의 낭창 거림이 느껴지지 않아 단단하게 잘 달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비접이식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주행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이번 티티카카 에어 신모델은 기존 대중적인 폴딩 바이크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아쉬운 부분들을 보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알루미늄 포크 -> 하이텐, 스틸 포크보다 가볍습니다. 시마노 알리비오 쉬프터 -> 스램 그립 방식등보다 선호도가 높습니다.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 -> 약간 오버 스펙이긴합니다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랬어요. 제동력은 굿 입니다. 슈발베 빅애플 타이어 -> 미니벨로 라이더에게 오랫동안 신뢰 받아온 타이어 입니다.  컬러는 세가지로 출시 예정인데 블랙 색상을 촬영하였고 리뷰를 위한 시승(주로 출퇴근)도 이 색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무광) 화이트 (유광) 그레이 (유광) 의 세가지가 출시 되고 가격대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습니다만 티티카카니까 비싸진 않을 것 같아요. 리뷰에 사용된 릭센카울 헤드튜브 어댑터와 오르트립 프론트 가방은 별도 장착한 것이라 기본 포함되지 않습니다..^^  9단 쉬프터는 알투스, 아세라, 알리비오 세가지 MTB 등급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알리비오만이 투웨이 릴리즈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텍트로 브레이크 레버가 훌륭합니다. 컴팩트한 크기로 조작감이 심플하고 디스크 켈리퍼와 궁합이 좋기 때문에 브레이킹 파워도 만족스럽게 잘 나옵니다. 프로휠과 같은 부품 전문 회사로 디스크 브레이크가 전문 분야입니다.  뒷 드레일러는 소라를 사용합니다. 알리비오 레버와 소라 변속기는 아무 문제없이 100% 호환 됩니다. 스프라켓은 11-32t 입니다. 53T 크랭크에 11-32t 조합이면 스탠다드 규격의 로드바이크 최대 기어비의 70% 정도의 수준을 보입니다. 최저 기어비는 로드바이크 대비 (53-39 / 11-28으로 가정하고 작성중) 20% 더 낮습니다. 미니벨로는 고속보다는 중저속 주행이 효과적이고 53t 크랭크와 11-32 스프라켓의 기어폭은 적절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타이어는 슈발베 빅애플입니다. 이 타이어가 크로몰리 접이식 자전거에 정석적인 스펙인 것 같습니다. 미니벨로의 단점인 승차감을 개선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는 타이어 입니다. 미니벨로 전성기 시절에는 속도내기에 불리하다며 튜닝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미니벨로를 미니벨로답게, 그리고 언제나 믿을 수 있는 타이어입니다. 슈발베에서 출시하는 미니벨로 타이어중에서 가장 튼튼하며 승차감을 좋게하는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웰튠 (슈발베 공급사)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추후 리어랙과 프론트 랙등 확장성에 대해서도 계속 테스트 예정입니다. 시승 주행으로 약 25km 정도 달려보았는데 인상적인 주행감입니다. 예상대로 단단한 페달링과 핸들링을 보여주네요. 빅애플 타이어는 공기압을 50psi로 넣었는데 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휠 라쳇소리가 버디 디스크 모델처럼 아주 큰데... 큰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압니다.  에르고 타입의 그립입니다. 그립은 튜닝을 많이 하는 용품중 하나로 순정 그립에 기대치가 높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립은 적당히 잡을만 했으며 무난한 수준입니다.  접이식 페달의 무게는 좌우 300g 입니다. 가벼운 페달을 사용했고 만듦새도 좋은편입니다.  핸들포스트 높낮이 조절 폭이 넓은 편인데 특히 낮은 포지션으로 더 내려가는 것이 장점입니다. 로드바이크 위주로 운영했던 라이더가 폴딩 바이크를 추가하는 경우 핸들 포지션을 낮춰도 높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킥스탠드는 센터 방식으로 안정적입니다.  헤드 튜브에 돼지코를 뚫어서 클릭픽스 어댑터를 이용. 오르트립 핸들바 가방을 장착 할 수 있습니다. 총 3개의 돼지코(?)가 있는데 상단 2개의 홀을 이용해야 하고 2개중 아래에는 와셔를 1-2개 넣는 것을 권장합니다.  브롬톤처럼 핸들 조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더욱 완소 아이템이죠. 다만 어댑터 + 가방을 하면 18만원 상당의 가격이 부담되긴 합니다. 꾸준히 자출을 하거나 장거리 라이딩을 선호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접은 모습입니다.   강화된 폴딩 경첩.  티티카카 에어 P9 신모델은 현재 유통되는 3단 접이식 자전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크로몰리] 프레임을 사용하고 선호도가 높은 부품을 사용한 모델이라는 것에 포인트가 있습니다. 크로몰리 프레임은 용접이 쉽고 그로인해 프레임의 완성도나 내구성이 높은편입니다. 국내에도 이 소재로 된 제품을 선별해서 구입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크로몰리 프레임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 국내 라이더들이 선호하는 스펙을 갖추면서 완성도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빅애플 타이어와 디스크 브레이크등 안정감있는 주행, 제동 스펙과 접이식 자전거로 출퇴근, 여행자를 위한 프론트백 마운트, 프론트랙 방식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직 가격은 미정이지만 다혼이나 턴 바이크들과 대비해서 매력적인 가격이 예상됩니다. 국내 정식 출시는 9월 후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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