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용자전거명 당선작 ‘타슈’



“대전시 공용자전거 이름은 ‘타슈∼’예요.”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250여개의 시민공용자전거 명칭 가운데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타슈∼’를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언뜻 외래어로 착각할 수 있는 ‘타슈∼’라는 어구는 ‘타세요’를 뜻하는 충청도 사투리다.

대전시는 추첨을 통해 공모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확정된 명칭을 공식이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할 계획이다.

3월에는 ‘타슈와 함께하는 봄맞이 자전거대행진’을 열어 시민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타슈∼’라는 이름은 자연스럽게 웃음이 배어나는 정겨운 이름”이라면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통해 시민건강과 고유가, 환경보전, 교통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