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서운해서,

한강에 잠깐 나갔습니다.



엊그제 RCT300 을 사서 시운전겸 해서 마포쪽 서강대교옆 상수 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서강대교 밑을 지나서 한강대교 노들섬 조금 지나서 있는 매점까지 달렸습니다.

뒤에서 부는 바람도 있고 RCT 의 위력도 있고 해서 기분좋게 쭉 타고 갔다왔습니다.



헬멧도 안쓰고 라이트도 없으니 살살 가게 되더군요.

강변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유유히 탔습니다.

한강의 야경이 날이 갈수록 화려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RCT 300 이 물건은 물건이더군요. 바람을 가르고 가는 엄청난 가속력에 반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밤에만 타서 속도를 적당히 내고 있지만, 대낮에 타면 확확 나가겠더군요.

다만, 10만원대 RCT 의 한계인지 기어 및 구동부의 부품은 좀 부실한 감이 많이 듭니다.

아무래도 상황봐서 업글을 조금 해야될 것 같습니다.

- 네이버 자출사 카페에도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