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이키 마포점입니다.

 오늘도 지구의 앞날과 후손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조그만 안장 위에서 페달을 밟으시는
수많은 자전거인들을 중 기어 변속 및 그 효율성과 고장에 대해 아직 익숙치 않은 분들에게,

 효율적이면서 소음과 고장을 방지하는 권장 기어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보편적인 24단 기어 변속을 예로 들자면,

   앞 1에서, 뒤 1 ~ 3,4
   앞 2에서, 뒤 3,4 ~ 5,6
   앞 3에서, 뒤 5,6 ~ 8 입니다.

   즉, 체인이 앞뒤 드레일러(변속기)에 크로스로 교차되는 기어비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체인이 대각선으로 교차되는 기어비(예:1-8, 3-1)의 경우,
   체인에 무리를 줘서 고장의 원인이 되며, 각종 소음 발생 및
   효율적인 변속(힘이나 피로도, 변속시 부드러움 정도)을 할 수 없습니다.

2. 변속시 TIP

   평지에서 변속을 하는 경우엔 그다지 상관이 없습니다만,
   경사에서 기어 변속시, 경사로 진입 전에 미리 변속해 놓는 것이 좋으며
  경사로 등판 중 바꾸시는 경우, 변속과 동시에 꽉 힘을 줘서 페달을 밟는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0.5초에서 1초 정도) 가볍게(체인에 힘이 실리지 않을 정도) 크랭크를 한 바퀴 돌려줘서
   앞 드레일러(주로 앞드레일러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가 부드럽게 2단 또는 1단에 걸리게끔 페달링을 해 주시면 됩니다.

문장으로 설명드려서 복잡한 듯 하지만, 직접 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3. 효율적인 변속 순서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오른쪽 변속기(뒷드레일러, 오른손)를 먼저 작동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2~4단으로 출발하신 뒤, 속도가 올라가면
2~5, 더 붙으면 2~6내지7 정도까지 변속하신 뒤 그 속도와 관성을 유지하면서
3~5또는6 정도로 부드럽게 올리는 겁니다.

  일반적인 시마노 기어의 경우, 양 손 모두 엄지를 사용하여 꾸욱 눌러주면 되겠죠? :)
이 때, 순간적으로 순차를 두어 앞 또는 뒤 어느 한쪽을 먼저 변속하시면 더 안정적입니다.

  3~5또는 6정도로 변속한 뒤, 속도가 더 붙으면 3~7, 3~8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럼 이 쯤에서 응용!
  경사, 신호, 장애물, 피로 등등으로 속도가 서서히 내려가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3~6, 3~5, 3~4내지3 정도까지 뒷드레일러(오른손)을 변속하시면 되겠죠?
  그래도 계속 속도가 낮아진다거나 경사가 계속된다면
  2~4 내지 5 정도로 변속해주시면 되는 겁니다.

 역시 설명은 복잡한 듯 하지만, 직접 해 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또한 변속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하죠. :D

  속도 유지와 피로도 감소, 체인 및 드레일러 보호 등 여러 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령입니다.
  자전거인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어 변속에 관한 기타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마포점으로 문의 주시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항상 마포점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 출처 :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http://cafe.naver.com/bikecity.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