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일본의 소도시들을 달리다!

두 바퀴의 자전거로 여행한 일본 소도시 이야기『일곱 개의 자전거 여행』. 일본 혼슈 최북단의 도호쿠 지방에서부터 최남단의 세토나이카이에 있는 여러 섬들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여행기이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일본의 지방 소도시들이기에, 그곳의 풍경들과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다. 또한 기타카미의 미야자와 겐지, 쓰가루의 다자이 오사무 등 여행지와 관련된 문인들이나 책, 영화, 음악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풀어놓으며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의 곳곳에서 저자가 여행 중에 직접 촬영한 자전거가 있는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반듯하게 다듬어진 도로뿐만 아니라 좁은 시골길, 울퉁불퉁 험난한 산길, 사람들의 생활과 자취가 묻어나는 옛길이나 마을의 뒷길 등을 자전거로 달리며 각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풍경과 자연을 보았다. 두 바퀴의 자전거로 달리느라 고군분투하면서도, 힘이 들면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여유롭게 차를 마시기도 하고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담담하게 들려주며 일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와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