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키 - 생활속의 자전거

유럽 자전거 여행 갈려구요.. 답변좀요..^^ | 장재영

2006/06/07 (수) 04:03

조회: 3434 추천: 6 스크랩

움.. 자전거는 통학용으로 오래 타봤지만..
거의 아는게 없습니다..^^;;;
이번에 자전거 여행을 갈려고 하는데요... 장기간은 아니고..
한달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럽쪽이라 길도 그리 나쁠 것 같진 않구요..
그런데 자전거 여행도 자주 갈 것 같진 않아서요..
입문용이니 하는 50 만원 이상의 자전거는 저에겐 무리구요..

그냥 요즘에 인기많은 알로빅스 500 이나  AE-NP4 SRAM 정도면 되겠죠?..
한달정도 빡세게 탄다고 해서 별문제 있을 거 같진 않지만 조언좀 부탁드려요..

전 철티비 5년정도 타고다녔씁니다..ㅋㅋ 첨으로 알루미늄 자전거를..ㅠㅠ

* 참... 알로빅스도 뒤에 패니어 달 수 있나요.. 인터넷으로 가능할까요?..
* 자전거 분해해서 넣을 수 있는 가방 살 수 있는 좋은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못찾았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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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jonathan 2006-06-11 15:47	일단...유럽의 도로 사정은 기대보단 좋지 않을 겁니다.^^ 가볼 만한 도시들에는 유서 깊게도...ㅎ 오래된 도로들이 많아서 비포장 도로가 꽤 있습니다. 벤츠나 BMW의 서스펜션 기술이 괜히 최고가 된 건 아니라는 거죠..ㅎㅎ 두 번째로..자전거를 분해해서 들고 다니신다는 발상도.. 여행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분해해서 가방에 넣고 탈 때 다시 조립하고...매우 비효율적입니다. 금쪽 같은 시간인데, 자전거 기름 묻히는 데 몇 시간 씩 쏟는 건 좀....^^ 아마 유럽의 특성상 기차나 버스 이동을 고려하신 듯 한데, 결론적으로 샥이 있는 20인치 접이식을 강추합니다. 접어서 들수도 있고, 적당히 끌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기차, 버스 이동시에 수납도 간단한 편이구요. 필수 준비물로는 헬멧, 장갑, 펑크패치세트, 라이트(앞뒤 모두), 휴대용 펌프 등을 들 수 있구요. 사용법은 숙지하시고 출발하시는 게...^^ 20인치든 알로빅스든(26,27인치던) 패니어 다는 데는 별 차이 없습니다. 이것 역시 숙지하시고 가시면 될 겁니다. 접이식 중에, 접어서 어깨에 메고 갈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다만 해외여행의 특성상, 이미 적지 않은 부피의 배낭이 있을 텐데, 자전거까지 들쳐 메기는 힘들 걸로 보입니다. ^^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길 바랍니다.^^

자전거맨 2006-06-07 17:35	아 멋진 계획을 세우셨네요. 일단 1달정도 외국 여행이시라면 정비도구와 펑크패치, 튜브 정도는 챙겨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비소야 있겠지만 비용도 그렇고, 산악지대나 그런 곳에서 고장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자전거는 알로빅스500 정도나 말씀하신대로 np4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먼저 좀 타보시고 길을 들인 다음에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짐받이 구입하실 수 있고, 지마켓 등에서 "자전거 부품"으로 검색해보시면 판매처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