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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Y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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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1 (화) 16:01 | 조회: 2360 추천: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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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뇨리따의 스컬리입니다.  아바나에서 비냘레스까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기 때문에, 아무리 거지인 우리라지만, 그정도의 버스비는 감당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었고 관광지 치고 물가가 싸단 소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비냘레스로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2가지(사람에 따라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잉글라떼라 호텔(Inglaterra Hotel : 까삐똘리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호텔)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인데, 가격이 무려 12CUC.. 현지인 친구에 의하면 버스기사와 협상하면 10CUC에도 탈 수 있으나 자리가 남아야  가능 하다. 두번째. 개인 택시와 협상에 탄다. 이건 약간의 스페인어 실력과 배짱이 필요함. 보통 가격 협상을 하다 되지 않으면 미련도 없이 돌아서면 가격은 떨어진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후진국에서 잘 통하는 방법.  세번째. 보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히치... 실제로 만난 일본인 중 히치하여 이동하는 방법. 위험하진 않지만 대부분 약간의 돈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뭐 운이 좋으면 공짜로 다닐 수도 있고  우린 여기서 두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는 처음 80CUC을 부릅니다. 장난쳐..?! 우린 50CUC을 부릅니다. 이에 아저씨는 70CUC을 부릅니다. 우린 돌아섭니다. 당연히 우릴 붙잡습니다. 결국 55CUC으로 협상 우린 6명이기 때문에 차에 다 탈 수 있는 시승을 합니다. 옛날 미국산 자동차는 좀 더 커보이지만 원래 자동차는 5명타라고 있는거니까.. 완전은 아니지만 다들어갑니다...!! 급 출발 ㅎ 잠시 호아끼나 아주머니집을 벗어납니다. 그리고 아바나도 벗어납니다. 출발하는데 아바나엔 비가 급격히 오기 시작합니다. 연식이 많은 차는 힘겹게 비냘레스로 향했습니다. 향하는 도중 기사 아저씨는 우리를 위해 노래를 틀어 주었지만 엔진소리가 커 노래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차가 퍼져 버리진 않을지 걱정했지만 다행히 비냘레스는 도착을 합니다! 쿠바 비행기에서 내일때 박수치듯 우린 기뻐했고 아저씨와 기념촬영  올드카와 함께 :)  원래 이래야 할 광경인데..;; 횡하니 아무도 없다.
근데 한 삐끼가 우리에게 집을 구하냐고 묻습니다. 우린 텐트를 가져왔기 때문에 아량곳 하지 않고 무시합니다. 그러다, 우리 짐을 맡길 곳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왔고 그냥 까사에서 잘까? 싶어서 삐기와 어디서 나타난;; 집주인과 협상을 합니다. 내일 아침과 저녁을 사먹는 조건으로 방 두개에 20CUC으로 협상.
집을 일단 구경 갔으나 방 둘러보기도 귀찮고 해서 묶기로 결정. 한 여성이 환영의 표시로 우리에게 과일 주스 먹을래? 카페라떼 먹을래? 한다. 뭐 카페라떼? 쿠바에서 우유을 먹어본 적이 없는 우린 모두 카페라떼를 달라고 부탁했다. 와웅 친절하다 여기....??????????????????????
숙소를 나와 비냘레스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길거리엔 동물들이 많다. 근데 동물들이 교통수단의 역할도 한다. 꾸졌다...............레알 시골인 것이다.
시가가 유명한 곳이니 우린 시가도 펴봅니다.
  별 감흥이 없었다.. 사실..
돌아오는 길, 말로만 듣던 광경을 직접 목격합니다. 여기부턴 남두현의 증언, (제가 들은건 아니라서요..)
과달라하라 여행 갔을때 아르헨티나 부터 멕시코로 올라오는 여정을 한 한국인 언니를 만났는데, 쿠바를 미리 갔다왔다고 해 많은 정보를 들었는데, 물자가 부족한 쿠바에선 시골에 갈 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 우리에게 물건을 구걸할 수도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지요..  닭 싸움
 우리에게 토마토 주신 아주머니 가족과 단체 사진   해가 뉘엇뉘엇진다. 저녁은 우리가 바라던 랍스터를 맛볼 수 있다......!!
돌아가기 전, 전날 묶은 숙소(비냘레스엔 총 2박 3일은 머물렀지만 31화에 2박 3일 내용을 한번에 소개합니다.)에서 식당도 하는 바람에 많은 미쿡인들인지 관광객인지 시끄럽게 해대서 ㅠ 다른곳으로 옮길까 하다 결국 못찾고 돌아왔지만, 대신 방 2개에서 한개로 더 싸게 묶기로 합니다.. 처음엔 방 2개에 묶기로 했지만 작은 방에선,, 화장실 냄새가 났기 때문에.................
주인은 알겠다며 15CUC에 묶으라고 합니다. (6명이서 15CUC..ㅋ) 이 협상전 주인은 컴터를 하고있었는데, 구글링을 하고 있더군요 ㅋ 인터넷은 불법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정부의 통제는 불가능 한가 보더군요. 정부도 당연히 이 사실을 알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랍스터를 상상하며,, 너의 다리는 에잉...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랍스터의 모양은 알아 볼 수 없는 그냥 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재료는 랍스터가 맞았지만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한걸 찾으라면 닭도리탕 정도?처럼 나오더군요 ㅠ 맛은 있었지만 기대하던 랍스터의 모양이 아니라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사진으로 남겼으면 좋았으련만.. 없네용..
저녁에 맥주가 마시고 싶은데, 가게가 근처에 없고 많지도 않은 비냘레스에선 적어도 10분은 걸어야합니다. 귀찮은 우리는 팀플로 3명만 사러 가자고 합니다. 종석, 두현, 스컬리 한팀 지민, 이주, 해웅이 한팀으로 동전 멀리치기와
 비록 자전거를 타진 않지만, 주행복밖에 남지 않아 해웅이는 자주 주행복을 입었다.ㅋㅋ
절대음감까지..(모나리자로 예를 들면, 모나리자 모나리자 모나리자 모나리자를 빠르게 끝내는 팀이 이기는 게임) 결국 스컬리가 속한 팀이 승리~ ㅎㅎㅎ   승리자의 여유
맥주도 마시고.. 이제 우리에겐, 침대 쟁탈전이 남았습니다. 방이 하나였기 때문에 침대는 2명이 잘 수 있는 크기가 2개가 있습니다. 우린 6명입니다. 2명은 땅바닥에서 자야한다는 말이지요.. 텐트 칠것을 고려해 매트를 가져왔지만 침대를 납두고 모두들 꺼려합니다. 결과가 아주 객관적인 가위바위 보를 합니다. 지민이와 이주가 매트 당첨..ㅋㅋ  여기서 명진이의 일기 간단히 가위 바위 보로 결정을 짓는다.비냘레스를 떠나는 날. 아침을 준비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우린 먹는다는 소리도 안했는데.. 단호하게 먹지 않겠다고 한뒤, 우린 이제 나갈거니까 계산서를 달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가 예상한 가격보다 6CUC이 더 비싸다. 왠결.. 첫날 우리에게 환영의 의미로 준다던 까페라떼가... 가격에 포함되어 있던것.. OMG... No manches....(세상에나..) 아무리 우리가 봉이라지만 이것들이....................... 첫날 시끄러워 잠 잘 못잔것도 모자라 우리에게 사기까지... 장난쳐?! 잘 안되는 스페인어로 마구마구 따져 결국 그 6CUC은 지불하지 않았지만, 에혀... 그럼그렇지. 환영의 의미 믿지 맙시다!! 돌아오는 길.. 우린 또 택시를 타고 갑니다. 밴을 갖고 있다던 아저씨.. 이론상 9명이 탈 수 있는 차였습니다. 엉덩이를 많이 걸치치 못하는 의자였던게 문제이지만ㅠ 돌아오는 길 우린     미녀와 앞좌석에 탔던 종석이는 우리처럼 편하게 오지 못한듯 하네요 ㅉㅉ 미녀님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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